전 아레나MD "승리 아닌 유 전 대표가 성매매 알선 지시"…유인석 누구? '박한별 남편'

입력 2020-11-19 17:31 수정 2020-11-23 08: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왼쪽이 빅뱅 전 멤버 승리, 오른쪽이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뉴시스)
▲왼쪽이 빅뱅 전 멤버 승리, 오른쪽이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뉴시스)

전직 아레나클럽 MD로 일했던 김 모 씨가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아닌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지시로 성매매 알선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19일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에 대한 3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재판부는 가수 정준영과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두 사람 모두 불출석했다.

재판부는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는다면 과태료 또는 강제 구인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증인으로 나선 전 아레나 MD 김 씨는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 "유인석의 지시였으며 나는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김 씨는 유 전 대표의 지시에 따른 이유에 대해 "당시 내가 돈도 없고 힘들게 일했기 때문에 유 전 대표에게 잘 보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승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오랜 친구"라고 답하며, 승리의 대학교 동기를 통해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검찰은 김 씨와 승리, 정준영, 유인석 전 대표 등이 포함됐던 단체 대화방에서 승리가 여성들과의 만남을 언급하며 "잘 주는 애들로"라고 표현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이에 대해 김 씨는 "장난으로 (문자를 한 것으로) 이해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승리 측 변호인은 반대 신문에서 이 문자에 대해 "성매매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화끈한 성격의 여성들'을 다소 격한 표현으로 한 것 아니냐"라고 되물었고, 김 씨도 "맞다"라고 답했다.

한편 유인석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배우 박한별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출산한 바 있다. 버닝썬 논란 이후 남편이 구설이 오르자 박한별은 지난해 4월 방송된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이후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제주도에서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794,000
    • +4.15%
    • 이더리움
    • 3,169,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434,500
    • +5.95%
    • 리플
    • 728
    • +2.1%
    • 솔라나
    • 180,800
    • +3.67%
    • 에이다
    • 465
    • +1.75%
    • 이오스
    • 661
    • +4.26%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4.09%
    • 체인링크
    • 14,290
    • +2.95%
    • 샌드박스
    • 345
    • +4.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