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켐텍, 3Q 영업익 전년비 34%↑…“고부가가치 엔지니어드 스톤 판매 호조"

입력 2020-11-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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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켐텍이 고부가 제품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이익률이 대폭 증가했다.

라이온켐텍은 17일 3분기 영업이익 48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21억 원으로 17.8% 감소했지만 분기순이익은 54억 원으로 60.6% 증가했다.

라이온켐텍은 인조대리석 및 합성왁스 전문 기업이다.

라이온켐텍 관계자는 “이번 3분기에는 하이엔드 인조대리석인 엔지니어드스톤(E-stone) 판매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며 “엔지니어드스톤 매출은 전기 대비 76.5%, 전년 동기대비 22.5% 성장했다”고 말했다.

엔지니어드스톤은 강도와 디자인이 천연대리석에 가까워 고급 건축자재로 사용된다. 건축 시장에서 엔지니어드스톤 수요가 커지면서 라이온켐텍은 선제적으로 2015년 100억 원 규모로 엔지니어드스톤 신규 생산라인에 투자한 바 있다.

또한 원재료 가격 안정화도 이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라이온켐텍은 알루미나삼수화물(ATH), 폴리에틸렌(PE) 등 원유에서 정제된 소재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기초 원재료인 유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해 원가 절감도 가능했다. 3분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큰 변동 없이 배럴당 40달러 안팎으로 움직였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단축됐던 공장 가동이 현재는 완전 가동 중”이라며 “공장 가동률 증가로 생산성이 회복됨에 따라 4분기에는 매출도 다시 성장세로 제 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친환경 접착제 소재는 유럽계 대형 접착제 기업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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