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17일부터 수도권·강원도 부대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휴가는 현행 유지"

입력 2020-11-1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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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자 국방부는 17일부터 수도권과 강원 지역 군 부대에 대해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16일 서욱 국방부 장관 주재로 긴급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17일부로 수도권·강원 지역에 대해 29일까지 2주간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 이에 따라 행사·방문·출장·회의 최소화 및 유흥시설 방문금지 등 지침을 적용하고, 강원 지역 간부 외출 및 회식·사적모임은 2단계 지침을 적용해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해당 지역 장병의 휴가나 외출은 지금처럼 방역 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가능하지만, 수도권과 강원 지역 등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이 거주지인 장병의 휴가는 현장 지휘관 판단 아래 연기를 권고하도록 했다.

서욱 장관은 "그간 우리 군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강화된 방역대책을 적용하면서 집단생활의 특수성에도 낮은 발생률(10만 명당 31명, 민간 대비 57% 수준)을 유지해 왔으나, 동절기를 맞아 지역사회 감염이 증가하고 거리두기 단계 조정 이후 군내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 대해 우려된다"며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서욱 장관은 △개인 방역수칙 준수 △핵심 군사시설·전력에 대한 고강도 감염차단 대책 시행 △지휘관 및 장병들이 코로나19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내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기준으로 197명이며, 이 중 36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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