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손석희ㆍ윤장현 사기' 조주빈 공범에 징역 3년 구형

입력 2020-11-10 1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사기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모 씨와 이모 씨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이들은 조주빈의 지시로 손석희 JTBC 사장, 윤장현 전 광주시장과 접촉해 수천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사기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모 씨와 이모 씨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이들은 조주빈의 지시로 손석희 JTBC 사장, 윤장현 전 광주시장과 접촉해 수천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의 사기 범행을 도운 20대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이기홍 판사 심리로 열린 이모(24) 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김모(28) 씨에 대해서는 별도로 기소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가 아직 심리 중인 점을 고려해 이날 구형량을 밝히지 않았다.

이들은 조 씨가 지난해 4∼9월 '흥신소를 하면서 얻은 정보를 주겠다'고 손석희 JTBC 사장을 속여 1800만 원을 받아내고, 같은 해 8월 '사기 피해금을 보전해준다'며 윤장현 전 광주시장을 속여 2000만 원을 받아내는 과정에 공모한 혐의(사기)로 기소됐다.

이 씨와 김 씨는 조 씨의 지시를 받고 손 사장과 윤 전 시장을 만나 돈을 받아 조 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은 또 조 씨의 지시로 인터넷이나 텔레그램에 총기나 마약을 판매한다고 허위로 광고해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받아 조 씨에게 전달한 혐의도 있다.

조 씨는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법정에 나오는 과정에서 이 씨를 마주쳤는데 이 씨가 코앞에서 저를 위협해 교도관이 제지한 일이 있었다"며 "보복을 암시하는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 공판은 이달 26일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추석 연휴 미장에 눈돌린 개미…‘원 픽’ 종목은
  • '대리 용서 논란' 곽튜브 사과에도…후폭풍 어디까지?
  • 단독 측량정보 수년간 무단 유출한 LX 직원들 파면‧고발
  • 헤즈볼라 호출기 폭발에 9명 사망·2750명 부상…미국 “사건에 관여 안 해”
  •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부산→서울 귀경길 정체…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 인텔, 파운드리 분사ㆍ구조조정안 소식에 주가 상승…엔비디아 1.02%↓
  • 의사가 탈모약 구매‧복용하면 의료법 위반?…헌재 “檢 처분 취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31,000
    • +2.46%
    • 이더리움
    • 3,125,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422,100
    • -0.21%
    • 리플
    • 777
    • -1.27%
    • 솔라나
    • 176,000
    • -1.35%
    • 에이다
    • 447
    • -0.45%
    • 이오스
    • 642
    • +0.63%
    • 트론
    • 202
    • +0%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00
    • -1.27%
    • 체인링크
    • 14,190
    • -0.91%
    • 샌드박스
    • 339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