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준비 시동 건 與… 이낙연 “서울·부산의 매력적인 미래비전 제시할 것”

입력 2020-11-09 16: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서울과 부산의 매력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4·7 재보선 선거기획단 1차 회의에서 “선거기획단 단계부터 과거의 틀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획과 활동을 선보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저는 두 선거에 당이 임하기로 하면서 사과와 함께 당의 확실한 자기 성찰을 약속했다”면서 “오늘 발족에 앞서 ‘더 낮게, 더 책임 있게, 시민과 함께’를 다짐하는 것도 저희 성찰의 자세를 시민들께 다짐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가장 도덕적이고 유능한 후보를 내세워달라”고 기획단에 당부했다.

그는 “선거기획단 활동 과정에서부터 세계 최고 스마트 정당을 내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총선 기획단도 이날 오후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주재로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공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서울·부산 재보선 후보 공천에 기존의 규칙을 그대로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경선 규칙은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50%’ 합산 방식으로 후보 공천을 결정했다.

다만, 가·감산이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따라 후보 간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 현재 민주당 당헌·당규에는 현역 국회의원이 임기 4분의 3을 채우지 못하고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 ‘25% 감산’ 조항이 삭제됐다. 현직 의원의 불리한 조건이 사라진 것이다.

또 여성 후보자의 경우 가산을 받는다. 전·현직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역위원장인 여성 후보자는 ‘10% 가산’을 받고, 이 조건에 해당하지 않은 여성 후보자는 ‘25% 가산’을 적용받는다.

민주당 내에서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우상호·박용진·박주민 민주당 의원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언급된다. 부산시장 후보군으로는 박재호·전재수·최인호 민주당 의원과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거론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미국 기업들, ‘매그니피센트 7’ 의존도 줄이고 성장세 방점찍나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350억 부정대출 적발된 우리은행 "현 회장ㆍ행장과 연관성 없어"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PIM으로 전력 문제 해결”…카이스트 ‘PIM 반도체설계연구센터’, 기술·인재 산실로 ‘우뚝’ [HBM, 그 후③]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종합]잇따른 횡령에 수백 억 대 부실대출까지…또 구멍난 우리은행 내부통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77,000
    • -3.6%
    • 이더리움
    • 3,596,000
    • -1.91%
    • 비트코인 캐시
    • 463,500
    • -7.19%
    • 리플
    • 774
    • -6.18%
    • 솔라나
    • 200,200
    • -7.95%
    • 에이다
    • 464
    • -5.11%
    • 이오스
    • 653
    • -5.22%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38
    • -2.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950
    • -8.13%
    • 체인링크
    • 14,070
    • -5.51%
    • 샌드박스
    • 353
    • -8.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