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호 자상한 기업’ 한국수자원공사, 그린 유니콘 육성 위해 4천억 지원

입력 2020-11-04 14:16 수정 2020-11-04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호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에서 두 번째)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다원 기자 leedw@)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호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에서 두 번째)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다원 기자 leedw@)

한국수자원공사가 스무 번째 ‘자상한 기업’이 됐다. 그린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을 육성하기 위해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고, 국내외 판로도 지원키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벤처캐피털협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그린 뉴딜을 선도할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20호 자상한 기업 협약식을 열었다.

자상한 기업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의 줄임말이다. 기업의 인프라, 노하우 등 강점을 미거래기업과 소상공인까지 공유하는 것으로 중기부가 상생과 공존의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스무 번째 자상한 기업이 된 한국수자원공사는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중소·벤처기업 판로를 지원할 방침이다.

먼저 한국수자원공사는 그린 유니콘 육성을 위한 투자·창업 활성화를 촉진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그린뉴딜 및 물 산업 분야 혁신기업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벤처펀드를 공동 조성하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창업 교육·보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3년간 총 4000억 원을 투입해 그린뉴딜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국내외 판로도 지원한다.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 등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제품 구매를 늘리는 등 공공구매 분야를 확대한다. 또한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정부·공공기관·대중소기업 수출 협력지구를 구축하고 해외 연구과제를 중심으로 수출 지원사업도 늘린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자상한 기업 체결을 시작으로 그린 선도국가 대한민국을 위한 중기부의 역할을 다 하겠다”며 “그린 기업 창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그린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도록 전 주기적 지원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동반성장주간을 맞아 스무 번째 자상한 기업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향후 3년간 4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등 상생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스라엘ㆍ이란 확전 위기 고조…미 항모전단 급파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배드민턴 안세영, '금빛 셔틀콕' 날릴까…오늘(5일) 28년 만의 대관식 [파리올림픽]
  • [뉴욕인사이트] 경기침체와 확전 공포에 짓눌린 투심...변동성 이어가나
  • 40도까지 펄펄 끓는 한반도…광복절까지 폭염 지속된다
  • 공개 열애 14일 만…'7살 연상연하 커플' 황정음-김종규 결별 소식
  • 단독 배우 한예슬, ‘생활약속’ 모델료 청구 소송 승소…法 “6억6000만원 지급”
  • 티메프, 자율 구조조정 통해 시간 벌었지만…"신뢰 무너졌는데 누가 찾겠나" [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14: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700,000
    • -11.31%
    • 이더리움
    • 3,285,000
    • -19.68%
    • 비트코인 캐시
    • 427,000
    • -16.19%
    • 리플
    • 677
    • -13.54%
    • 솔라나
    • 175,100
    • -13.23%
    • 에이다
    • 438
    • -13.95%
    • 이오스
    • 613
    • -13.54%
    • 트론
    • 173
    • -2.81%
    • 스텔라루멘
    • 118
    • -9.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00
    • -16.56%
    • 체인링크
    • 13,170
    • -20.18%
    • 샌드박스
    • 326
    • -16.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