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국의 선택] 질병당국 “코로나19 걸려도 투표 가능하다”

입력 2020-11-04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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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지침 속 투표 가능
우려도 있는 만큼 일부 주에선 선택사항으로

▲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위치한 도핀카운티 선거사무소에서 직원들이 현장 투표를 준비하고 있다. 도핀카운티/AP뉴시스
▲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위치한 도핀카운티 선거사무소에서 직원들이 현장 투표를 준비하고 있다. 도핀카운티/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도 미국 대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건 별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테스트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격리자들도 여전히 투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우선 양성 반응을 보였거나, 확진자와 접촉이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유권자들은 당국이 제시한 표준 지침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변과 최소 6피트(1.8m)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투표 전후로 손을 소독해야 한다.

CDC는 “투표 장소에 도착하면 당신의 몸 상태를 우리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며칠 새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의 경우 대부분의 주에서 진행한 부재자 투표 시한도 놓쳤을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현장 투표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WP는 “확진자와 함께 투표를 해야 하는 상황은 마스크를 쓴다 해도 긴장 분위기를 완화시킬 것 같진 않다”며 “(이러한 이유로) 관련 제도는 여러 주에서 선택 사항으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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