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37번째 생일 하루 앞두고 전해진 비보…마포소방서 측 "모친 추정 여성과 발견 당시 사망 상태"

입력 2020-11-02 16:31 수정 2020-11-0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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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지선과 그의 모친이 함께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지선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모녀가 전화를 받지 않는 걸 이상하게 여긴 박지선의 부친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포소방서 관계자는 "신고 접수가 1시 40분에 들어와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서 (박지선과 모친 추정)여성 2명이 사망 상태로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박지선은 1984년 11월 3일생으로, 그의 37번째 생일을 하루 앞두고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에 팬들과 방송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네티즌은 "오보이길 바란다", "얼마 전까지 진행하는 모습을 봤는데 믿고 싶지 않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한편 박지선은 고려대 교육학과 출신으로, 2007년 KBS 22기 공채개그맨으로 합격한 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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