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 경기 8개월 연속 확장…10월 PMI 51.4

입력 2020-11-01 16: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월 51.5 대비 소폭 하락…전문가 전망치는 약간 웃돌아
비제조업 PMI도 56.2로 전달보다 상승

▲중국 장쑤성 동하이의 의류공장에서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직원이 재봉질을 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4라고 발표했다. 동하이/AP뉴시스
▲중국 장쑤성 동하이의 의류공장에서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직원이 재봉질을 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4라고 발표했다. 동하이/AP뉴시스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8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나타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10월 공식 제조업 PMI가 51.4라고 발표했다. 이는 9월 제조업 PMI인 51.5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이지만, 경기 확장 국면을 의미하는 50을 넘은 데다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전망치 51.3을 약간 웃돈 것이다.

이로써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공식 제조업 PMI는 2월 사상 최저치인 35.7을 기록한 이후 8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나타냈다.

서비스업과 건설업 경기를 나타내는 비제조업 PMI는 9월 55.9에서 56.2로 상승해 역시 시장 전망인 56.0을 넘어섰다.

블룸버그는 산업 생산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글로벌 수요와 소비가 꾸준히 성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비제조업 PMI가 오른 것은 지난달 초 중국이 국경절과 중추절 연휴로 다른 달에 비해 긴 휴가를 보내면서 소비지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이 발생하는 것은 중국 경제 회복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루팅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에서도 당국의 경계 조치에 서비스 부문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며 “또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확산은 해외 소비자들의 구매력 감소로 이어져 중국의 수출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란 보복 공언에 미국 항모전단 급파…이란 대탈출 시작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배드민턴 안세영, '금빛 셔틀콕' 날릴까…오늘(5일) 28년 만의 대관식 [파리올림픽]
  • [뉴욕인사이트] 경기침체와 확전 공포에 짓눌린 투심...변동성 이어가나
  • [미국 인도계 파워] 작지만 강하다…‘1.5%’ 인도계, 미국 경제·정치 주도 ‘파워트레인’ 부상
  • 지각 출발에도 해리스, 트럼프와 대선 지지율 초접전…여성ㆍ흑인 더 결집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10: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351,000
    • -8.47%
    • 이더리움
    • 3,480,000
    • -15.25%
    • 비트코인 캐시
    • 444,900
    • -13.44%
    • 리플
    • 682
    • -12.9%
    • 솔라나
    • 180,500
    • -10.82%
    • 에이다
    • 453
    • -11.52%
    • 이오스
    • 622
    • -11.27%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18
    • -9.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800
    • -15.75%
    • 체인링크
    • 13,970
    • -15.08%
    • 샌드박스
    • 340
    • -11.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