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셀, 네트워크 스토리지 시장 공략

입력 2008-11-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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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속도의 네트워크 스토리지 NetDISK 개발

-NAS의 기능과 DAS의 가격으로 2009년도 400만대 판매 목표

퍼스널 스토리지 전문업체인 아이오셀은 19일 간담회를 열고 넷디스크(NetDISK) 브랜드로 네트워크 스토리지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 연구인력이 주축이 돼 2001년 6월에 설립된 아이오셀은 개인용 스토리지의 핵심 솔루션 및 제품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아이오셀은 모바일 디바이스용 플랫폼인 C2 및 Castella솔루션을 해당 업계에서 세계 최초로 발표해 국내보다 해외에 더 많이 알려진 기업으로서 지난 5월에 코스닥에 등록했다.

강병석 대표(사진)는 "넷디스크는 기존의 외장하드를 컴퓨터에 접속해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집 또는 회사에 있는 공유기에 접속해 사용하는 것"이라면서 "해당 공유기에 접속한 모든 컴퓨터는 넷디스크를 로컬디스크로 인식하게 되는 혁신적인 개념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넷디스크는 별도의 서버나 IP없이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해 독립적인 저장장치로 사용할 수 있고, 기존의 NAS(Network Attached Storage) 등에 비해 설치 및 사용법이 훨씬 쉬우면서 전송속도가 초당 최고 72메가바이트까지 가능해 대용량의 디지털 컨텐츠 저장이나 백업에 최적의 제품으로 인정 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격 또한 NAS의 기능을 가지면서도 DAS(Direct Attached Storage)로 분류되는 외장하드 가격과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 예정이어서 NAS 및 DAS시장에서 강력한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간담회에 동석한 이근영 본부장은 "넷디스크의 기술력은 경쟁사들보다 2년 정도 앞서있고, 지금도 기술 및 성능개선에 힘을 쏟고 있어 타 경쟁사들이 비슷한 제품을 출시하더라도 아이오셀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또한 유사 기술들에 대한 특허를 광범위하게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현재 히타치와 삼성전자에서 하드 디스크를 납품받고 있다"며 "삼성과는 넷디스크 완제품에 대한 삼성 MD 루트로의 판매에 대한 얘기도 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오셀은 3.5인치 하드디스크를 한 개를 장착할 수 있는 모델 (351UNE)과 두 개를 장착할 수 있는 모델 (352ND)을 오는 24일 국내외에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구체적인 공급선으로 미국의 IT제품 대형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D&H사를 비롯해, 전자제품 유통 체인점인 FRY'S, J&R과도 넷디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 브랜드스마트와도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미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 체인점인 베스트바이(Best Buy), 라디오쉑(Radio Shack) 및 오피스디팟(Office Depot) 등과는 공급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러시아의 최대 IT 유통망인 머라이언(Merlion), 독일의 NPT, 싱가폴의 디지랜드(Digiland)등 지역별 대형 유통망과 공급계약을 체결해 2008년 12월부터 넷디스크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강 대표는 "퍼스널 스토리지 중 가장 빨리 성장하는 시장이 DAS와 NAS입니다. 2009년도 전세계 시장이 9000만대로 예상이 되는데 이 중 5% 점유율을 확보하고, 2010년에는 1억1000만대 시장에서 10%를 확보해 글로벌 퍼스널 스토리지 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1년 4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아이오셀은 2005년 매출 173억에 순이익 18억, 2006년에 매출 267억에 순이익 27억, 2007년에 매출 390억에 순이익 40억의 실적을 이루어 성장과 동시에 고수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펀드멘털을 보여주고 있으며, 넷디스크를 통한 사업 다각화로 2009년도에는 2008년보다 100%이상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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