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우크라이나 에너지 효율화 추진 MOU…신북방경제협력 사업 확대 박차

입력 2020-11-01 09:34 수정 2020-11-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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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영우 글로벌사업본부장(오른쪽)과 우크라이나 올가 부스라뷔에트 에너지부 장관(왼쪽)이 화상으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 김영우 글로벌사업본부장(오른쪽)과 우크라이나 올가 부스라뷔에트 에너지부 장관(왼쪽)이 화상으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효율화에 나서는 등 정책적 파트너십 마련하고 우즈베키스탄 이어 신북방경제협력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KT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Ministry of Energy of Ukraine)와 ‘우크라이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전력 스마트미터링 신규 비즈니스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KT 글로벌사업개발본부 김영우 본부장,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올가 부스라뷔에트 장관(Acting Minister, Olha Buslavets)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스마트미터링은 계량기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해 공급자와 수요자가 원격에서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에너지 측정 방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우크라이나에 전력 스마트미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의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관제ㆍ분석해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한다. KT는 스마트미터링 관련 기술 및 노하우 전수, 전력분야 전문가 방문 교류 및 교육, 사업 타당성 조사 진행 등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KT는 인공지능(AI)ㆍ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에너지 관제 기술을 적용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관제 솔루션을 개발할 방침이다. KT는 AI 엔진(eBrain)을 탑재한 KT-MEG(Micro Energy Grid)을 통해 에너지 관제뿐만 아니라 발전량 진단-예측 최적제어, 생산-소비-거래 등 전 분야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을 국내에서 제공하고 있다.

앞서 KT는 우즈베키스탄 스마트미터링 구축 사업으로 전력 스마트미터기 및 시스템을 설치했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국가에너지 데이터 센터를 8월에 개통했다. KT는 이러한 해외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인근 신 북방경제협력 국가들로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또 KT는 9월 우크라이나 흐멜니츠키주 60만 가입자의 전력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흐멜니츠키 전력회사(Khmelnytsk Oblenergo)와 사업개발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해 스마트미터링 사업을 협의 중이다.

KT 글로벌사업본부장 김영우 상무는 “우크라이나 전력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정책적 파트너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며 “우크라이나 전력시장 발전을 위해 KT의 에너지 사업에 대한 경험과 AI·빅데이터를 결합한 솔루션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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