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족두리봉 인근서 화재 발생 후 5시간 만에 진화…8000㎡ 면적 피해 "내달 2일 합동감식"

입력 2020-10-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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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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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 북한산 족두리봉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5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8분께 서울 은평구 북한산 족두리봉 등산로 아래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지 50분만인 낮 12시 38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4대 등 소방장비 29대와 인력 14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및 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단계다.

소방뿐 아니라 산림청 산불 진화대와 서울시, 군 인력까지 추가 투입돼 총 600여 명이 진화에 나섰다. 산림청과 소방, 군 헬기 6대도 화재 진압에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 32분께 큰 불길을 잡았으며, 이후 7부능선과 8부능선에 남은 잔불을 정리하고 오후 5시 4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이날 북한산 족두리봉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로 이 일대 피해 면적은 8000㎡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바람이 많이 불지 않는 상태라서 주불 진화가 빨랐다"라며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암벽지대에 잔불이 남아 헬기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당국과 산림청 등은 다음 달 2일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확인하기 위한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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