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 동생의 죽음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국민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청원 내용은 14일 낮 12시께 독감 백신을 맞고 16일 오전 사망한 채로 자택 안에 발견된 17세 고교생 A 씨의 죽음을 '독감백신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지 않고 관련 기관이 자살 혹은 타살로 사건을 종결지으려 한다'는 것인데요. 해당 고교생의 유족인 청원인은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동생의 사인이 밝혀졌다며 사인을 자살, 타살, 사고사 중 하나라고 말했다"며 경찰의 부검결과에 대한 통보를 전했습니다. 청원인에 따르면 A 씨의 집을 방문한 경찰은 부검결과 위에서 치사량의 화학약품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화학약품은 육류의 선홍빛을 유지하는 보존제로 식품첨가물의 일종입니다.
리어카를 끌던 노인이 사고 충격으로 전복된 뒤 밀려난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27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복된 뒤 80대로 노인 B 씨가 끌던 리어카와 부딪쳤는데요. 해당 사고로 B 씨는 크데 다쳐 응급조치를 받으며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당시 A 씨의 승용차는 편도 3차로 도로를 달리던 중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복된 뒤 밀려나며 리어카와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원룸에서 함께 살던 친구를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4명에게 중형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20대 A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8년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는데요. 같은 혐의인 20대 B 씨에겐 징역 9년, 10대 C 씨, D 씨에겐 각각 징역 11년과 10년 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6월 9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원룸에서 E 씨를 수십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특히 이들은 E 씨를 살해하기 전 협박하고 물에 처박아 고문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27일 고객의 차량 휠을 고의로 훼손하고 교체를 권유한 타이어뱅크 상무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가운데 업주 A 씨는 고의로 휠을 훼손했다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법원으로부터 타이어뱅크 상무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후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요. 압수수색 후 경찰과 함께 매장에서 나온 A 씨는 "훨을 고의로 파손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적 없습니다"라고 대답하고 차에 올랐습니다. 앞서 A 씨가 고의로 휠을 파손하고 고치는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져 논란이 돼 A 씨는 '평생 반성하며 살아가겠다'라고 사과한 바 있습니다.
무면허로 공유형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택시와 충돌해 크게 다친 고등학생 2명 중 1명이 치료 중 숨졌습니다. 27일 인천 계양 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시 계양구 전동킥보드 사고로 중상을 입은 고등학생 A 씨가 이날 오전 숨졌다고 밝혔는데요. A 씨는 24일 오후 9시께 계양구 계산동 계양구청 인근 도로에서 고등학생 B 씨와 함께 전동 킥보드를 타던 중 60대 남성 C 씨가 몰던 쏘나타 택시와 충돌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