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ㆍ부ㆍ장 강소기업’ 100개사 선정 마쳤다

입력 2020-10-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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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강소기업 100개사 (중기부 제공)
▲소부장 강소기업 100개사 (중기부 제공)

정부의 '소재ㆍ부품ㆍ장비 강소기업' 육성사업이 본격화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화를 달성하고 미래 신산업을 창출할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선정작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1차 선정 54개사에 2차 선정으로 46개사를 추가했다.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은 세계 가치사슬의 급변에 대응하기 위한 소·부·장 전문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12월 54개사를 1차 선정한 바 있다.

중기부는 선정된 100개 강소기업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조속히 성과를 창출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위해 내년 정부 예산안으로 강소기업 전용 기술개발사업을 125억 원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2차 선정의 경우 지난 5월 모집 공고를 실시한 결과 총 779개 중소기업이 신청해 16.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소기업 1차 모집 공고에서는 19.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심의위원장은 카이스트(KIST) 윤석진 원장과 카이스트(KIST) 김종환 교수가 공동으로 맡아 분과별 심의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조율했다.

2차 선정된 강소기업은 소재‧부품‧장비별로 부품 19개(41%), 소재 14개(30%), 장비 13개(28%) 순으로, 기술 분야별로 기계·금속 12개, 반도체 10개, 전기·전자 9개, 자동차 6개, 기초화학 5개, 디스플레이 4개가 선정됐다.

선정기업 중 수요기업의 추천을 받지 않은 기업이 27개(58.7%)로 기존 수요기업과는 큰 관계가 없지만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신규로 대거 발굴했다.

2차 선정기업 중 램테크놀러지㈜는 일본 수출규제 3대 품목 중 하나였던 초고순도 불산과 실리콘 산화막 식각액 등 반도체 제조 공정용 화학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2021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당진공장이 가동되면 기존 월 2100톤인 불산 생산량이 약 5배인 월 1만3000톤으로 증가해 불화수소의 국내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삼현은 일본에서 전량 수입 중이던 전자식 변속레버(SBW)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올해 양산을 앞두고 있는 기업이다. 향후 전기자동차(BEV),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 등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인 스마트 액츄에이터를 개발해 미래 신산업에 대응하고자 한다.

㈜옵티코어는 전기신호, 광신호를 상호전환해 송수신하는 통신장비 필수부품인 광트랜시버를 5지(5G)용으로 개발하는 창업기업이다.

㈜진켐은 500여종의 자체 효소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바이오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핵심소재인 데옥시뉴클레오사이드트리포스페이트(dNTP)를 저가의 물질로부터 고순도로 대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업은 선정기업 중 매출액은 가장 작았지만 기술력을 당당히 인정받아 우수한 성적으로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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