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상승했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감염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대유행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져 뉴욕 3대 증시는 1~2%대 폭락을 기록했고,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2.5/1133.0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2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27.7원) 대비 4.85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4.85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810달러를, 달러·위안은 6.7006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