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별세] 삼성 출신 양향자 "사원 격려, 눈에 선해… 반도체 패권 우뚝 설 것"

입력 2020-10-25 13: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5일 "이건희 회장께서 별세하셨다"며 "반도체 사업은 양심사업이라며 '국가의 명운이 여러분 손에 달렸다'라고 사원들 한 명 한 명에게 소명의식을 심어주셨다"고 말했다. (사진=고이란 기자 photoeran@)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5일 "이건희 회장께서 별세하셨다"며 "반도체 사업은 양심사업이라며 '국가의 명운이 여러분 손에 달렸다'라고 사원들 한 명 한 명에게 소명의식을 심어주셨다"고 말했다. (사진=고이란 기자 photoeran@)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5일 "이건희 회장께서 별세했다"며 "반도체 사업은 양심사업이라며 '국가의 명운이 여러분 손에 달렸다'라고 사원들 한 명 한 명에게 소명의식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1987년 회장 취임 후, 자주 기흥 반도체 사업장에 오셔서 사원들을 격려해 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과감한 7.4제 도입으로 일과 후 학업을 병행하고자 했던 사원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사내대학을 만들어 인재 양성에 힘을 기울였다"며 "그 뜻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반도체 소재규제를 앞세운 경제 침략에서도, 미증유의 코로나 위기에서도, 한국판 뉴딜이라는 대한민국 과업 앞에서도, 반도체 패권이 대한민국을 세계에 우뚝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최고위원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반도체인의 신조로 위로의 마음을 대신한다"라며 반도체인의 신조를 적었다. 이 신조에는 "안 된다는 생각을 버려라, 큰 목표를 가져라, 일에 착수하면 물고 늘어져라" 등의 금언이 담겨있다.

한편 양향자 최고위원은 여자상업고등학교 출신으로 삼성전자 평사원으로 입사해 상무이사라는 임원 자리까지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900,000
    • -3.1%
    • 이더리움
    • 3,871,000
    • -5.47%
    • 비트코인 캐시
    • 485,100
    • -5.25%
    • 리플
    • 749
    • -4.1%
    • 솔라나
    • 198,700
    • -1.14%
    • 에이다
    • 489
    • -3.17%
    • 이오스
    • 674
    • -3.44%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25
    • -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300
    • -4.98%
    • 체인링크
    • 15,500
    • -5.08%
    • 샌드박스
    • 371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