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임재현 구글코리아 전무 “인앱 결제 수수료 30% 절반은 통신사 몫”

입력 2020-10-22 16:05 수정 2020-10-22 16: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로이터연합뉴스

구글 측은 인앱 결제 수수료 부과에 대해 “국내에서는 약 100개 이내 개발사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한 임재현 구글코리아 전무는 이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미 97% 정도 되는 개발사들이 인앱 결제를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도 (영향을 받는 개발사) 숫자가 얼마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기준 국내 구글플레이 결제액이 6조 원에 육박한다고 지적했다. 임 전무는 “공신력 있는 앱 마켓을 관장하는 앱애니에 따르면 1조4000억 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인도와 한국의 역차별 논란도 제기됐다. 구글은 인도에 적용되는 인앱 결제 수수료 정책 변경을 6개월 유예했다. 임 전무는 “결제 시스템이 좀 달라서 구글플레이 통합시스템과 통합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이 인앱 결제 수수료 30%를 걷어 절반을 통신사에 제공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 의원의 질의에 임 전무는 “대략 그렇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실제 지급 금액에 대해서는 “파트너사들과 계약관계가 있어 말씀드리기 어렵다”라고 선을 그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24,000
    • +4.98%
    • 이더리움
    • 3,174,000
    • +3.12%
    • 비트코인 캐시
    • 434,900
    • +6.1%
    • 리플
    • 729
    • +2.39%
    • 솔라나
    • 182,000
    • +4.42%
    • 에이다
    • 467
    • +3.09%
    • 이오스
    • 668
    • +3.73%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4.86%
    • 체인링크
    • 14,280
    • +3.03%
    • 샌드박스
    • 344
    • +4.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