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부양책 논의 등 국내외 이슈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83포인트(0.37%) 오른 2367.2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투자자별 동향은 외국인이 432억 원을 순매수하고 개인이 278억 원, 기관이 198억 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24%)과 섬유의복업(+1.43%), 기계업(+1.42%)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운수장비업(-1.57%)과 의료정밀업(-0.20%) 등 업종은 하락세다.
이는 미국 재정 부양책 타결과 관련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브 무느신 재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에도 이어가기로 한 소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용준 KB증권 연구원은 "펠로시 하원의장이 미 부양책 논의를 21일(현지시간)에도 이어가기로 했다는 소식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1명으로 증가했다는 이슈 등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네이버(+2.07%), SK텔레콤(+0.86%), 삼성물산(+0.49%), 카카오(+0.43%)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기아차(-2.99%), 현대모비스(-2.95%), 현대차(-1.19%), SK하이닉스(-1.06%)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6포인트(0.37%) 오른 827.7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891억 원 어치를 사들이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100억 원, 584억 원을 팔아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업(+3.15%)과 운송장비·부품업(+2.55%), 통신서비스업(+1.73%)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출판·매체복제업(-1.46%)과 종이·목재업(-0.59%), 운송업(-0.41%) 등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에이치엘비(+7.46%), 카카오게임즈(3.24%), 휴젤(3.15%) 등이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