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젊은층의 서울 일반분양 아파트 당첨률 '10%' 불과”

입력 2020-10-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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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송석준 의원실)
(제공=송석준 의원실)

서울의 일반분양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는 30대가 전체의 1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가 청약을 포기하고 가용한 자금을 최대한 끌어 모아 기존 주택을 사는 배경이다.

국토교통부가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에게 제출한 ‘아파트 공급 당첨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일반분양한 아파트의 30대 당첨률은 10.5%에 그쳤다. 지난해 26.2%에서 절반 넘게 떨어진 수치다.

이 기간 40대의 서울 일반분양 아파트 당첨률은 43.4%에서 53.0%로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50대 당첨률은 21.0%에서 27.9%로, 60대는 6.0%에서 7.3%로 각각 올라갔다.

특별공급의 경우 30대의 서울 아파트 당첨자는 지난해 67.8%에서 올해 62.0%로 하락했다.

이 기간 30대보다 무주택 기간 등 청약가점이 상대적으로 높은 40대의 서울 아파트 당첨률은 17.7%에서 22.5%로 상승했다. 50대도 5.1%에서 8.0%로 높아졌다.

송 의원은 “요즘 30대는 '지금 집을 못사면 영원히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잃을 것'이라는 불안감에 젖어 있다”며 “폭등하는 집값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공급으로 주택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정공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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