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추미애 "지난달 옵티머스 이혁진 범죄인인도 청구 요청"

입력 2020-10-12 16: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혁진 전 옵티머스자산운용 설립자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와 관련해 “지난 9월 24일 요청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이와 관련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추 장관은 오전 감사에서는 "조율 중"이라고 밝혔으나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감사 중지 후 재개된 오후 감사에서 "지난달 범죄인 인도 청구가 이뤄졌다"고 답변을 수정했다.

다만 공문을 제출해달라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요청은 외교상 법적 제약을 이유로 거부했다.

이날 오전 윤 의원은 “이혁진 대표가 지금 외국에 있는데 범죄인 인도 청구 등을 했는지를 제출해달라”고 자료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추 장관은 “범죄인 인도청구는 조약사항이어서 양국 간 상의 중이며 외교상 밝힐 수가 없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재차 “인도 청구를 아직 안 했다고 말씀하셨는데 결론이 나서 청구하게 되면 여부만이라도 국감 전에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추 장관은 “절차를 밟는 중이지 하지 않았다는 것과 다르다”며 “저희도 그렇게(신속하게) 하고 싶지만, 상대국이 있기 때문에 외교상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해명했다.

이 전 대표는 옵티머스 설립 초기 70억 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입건됐으나 2018년 3월 수사 도중 해외로 출국했다. 검찰은 이 전 대표에 대해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이 전 대표는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미국 기업들, ‘매그니피센트 7’ 의존도 줄이고 성장세 방점찍나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350억 부정대출 적발된 우리은행 "현 회장ㆍ행장과 연관성 없어"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PIM으로 전력 문제 해결”…카이스트 ‘PIM 반도체설계연구센터’, 기술·인재 산실로 ‘우뚝’ [HBM, 그 후③]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종합]잇따른 횡령에 수백 억 대 부실대출까지…또 구멍난 우리은행 내부통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37,000
    • -0.99%
    • 이더리움
    • 3,686,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477,400
    • -3.13%
    • 리플
    • 799
    • -4.77%
    • 솔라나
    • 208,600
    • -3.34%
    • 에이다
    • 479
    • -1.84%
    • 이오스
    • 669
    • -2.05%
    • 트론
    • 180
    • -1.1%
    • 스텔라루멘
    • 140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800
    • -3.67%
    • 체인링크
    • 14,630
    • -1.81%
    • 샌드박스
    • 367
    • -3.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