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턴 채용 늘었지만 정규직 전환율은 ‘뚝’

입력 2020-10-05 0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사람인)
(사진제공=사람인)

올해 기업의 인턴 채용은 늘어났지만, 정규직 전환률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사람인이 기업 386개사를 대상으로 ‘인턴 채용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 중 54.9%가 올해 인턴을 채용했거나 남은 기간 동안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결과(47.2%)보다 7.7%포인트 높아진 결과다.

채용 형태는 ‘정규직 전환형’(65.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하지만 지난 해(75%)와 비교하면 10.1%포인트 줄었다. 다음은 ‘정규직 전환, 체험형 모두 채용’(23.1%), ‘기간제 체험형’(11.8%) 순이다.

올해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비율은 평균 56.7%로 지난해 (70.2%)와 비교하면 13.5%포인트 줄었다. 인턴 채용 자체는 늘었지만, 정규직 전환은 더욱 어려워진 셈이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채용규모가 줄어들면서 기업들이 인재를 채용하는 데 있어 더욱 신중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정규직으로 채용하기 전 인턴십을 거치게 되면 직무역량 및 조직 적합도 등을 보다 면밀하게 검토할 수 있는 만큼 향후 도입하는 기업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65,000
    • -0.19%
    • 이더리움
    • 3,266,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435,500
    • -0.41%
    • 리플
    • 716
    • -0.14%
    • 솔라나
    • 192,500
    • -0.16%
    • 에이다
    • 474
    • -0.21%
    • 이오스
    • 635
    • -1.09%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0.65%
    • 체인링크
    • 15,290
    • +1.59%
    • 샌드박스
    • 339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