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나이, “마이크 놓을 때 됐다”…김동건 아나운서 “100살까지 노래해 달라”

입력 2020-09-30 22:06 수정 2020-09-30 23: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나훈아 나이 (출처=KBS2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방송캡처 )
▲나훈아 나이 (출처=KBS2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방송캡처 )

가수 나훈아가 가수 활동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30일 KBS2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방송된 가운데 나훈아는 “마이크를 내려놓을 때를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나훈아는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정말 힘들었다. 원래는 홀이 아니라 밖이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아무것도 안 되더라”라며 “코로나가 못하게 하면 내가 질 수는 없고 혼자 기타와 피아노로 죽어도 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나훈아는 훈장을 사양한 것에 대해 “세월의 무게도 가수라는 직업의 무게도 무겁다. 훈장의 무게까지 견딜 수 없다”라며 “우리 직업은 영혼이 자유로워야 한다. 훈장을 받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훈아는 언제까지 노래를 할 거냐는 질문에 “내려올 자리나 시간을 찾고 있다. 이제는 내려와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언제 마이크를 놔야 할지 찾고 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길지는 못할 거 같다”라고 말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진행을 맡은 김동건 아나운서 “안된다. 100살까지 노래해 달라”라며 팬들을 대신해 당부했다.

한편 나훈아는 1947년생으로 올해 나이 74세다. 1966년 노래 ‘천리길’로 데뷔해 현재까지도 트로트 황제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55,000
    • +0.66%
    • 이더리움
    • 3,261,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437,500
    • +0.16%
    • 리플
    • 717
    • +1.27%
    • 솔라나
    • 193,300
    • +0.62%
    • 에이다
    • 476
    • -0.21%
    • 이오스
    • 646
    • +1.1%
    • 트론
    • 209
    • -1.88%
    • 스텔라루멘
    • 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1.3%
    • 체인링크
    • 15,300
    • +1.86%
    • 샌드박스
    • 343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