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엔, 엠디앤더슨과 난소암 치료제 'GRN-300' 임상 1상 시작

입력 2020-09-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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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엔은 항암 신약물질 ‘GRN-300’을 활용한 난소암 치료제의 임상 1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세계 최고 권위의 암센터인 엠디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에서 진행한다. 엠디앤더슨 암센터는 연간 약 만 건에 달하는 수술 건수를 기록하는 글로벌 암 전문 기관이다. 이번 임상을 통해 미국 현지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GRN-300은 미국 현지 합작법인 그린쓰리바이오(Green3Bio)를 통해 기술을 이전받은 새로운 방식의 차세대 항암 신약물질”이라며 “다수 다국적 제약사도 같은 방식의 치료제를 준비 중이지만 이들은 아직 전임상 단계”라고 말했다.

임상 진행은 난소암 바이오마커로 일반화된 ‘CA125’를 만든 난소암 분야 최고 권위자인 로버트 바스트(Robert C. Bast) 박사가 담당한다. 그는 이번 난소암 치료제에 대한 논문의 공동 저자이기도 하다.

엠투엔 관계자는 “지난달 사명 변경 이후 그린파이어바이오, 그린쓰리바이오, 이뮤놈 등 미국 현지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했다”며 “추가적인 진행 사항이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시장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엠투엔은 미국 현지 바이오 사업파트너인 그린파이어바이오(GreenFire Bio)와 51:49의 비율로 투자해 그린쓰리바이오를 설립했다. 또한 미국 항체 플랫폼 개발사인 이뮤놈(Immunome Inc)과 협력해 미국 바이오 플랫폼 사업 진출도 추진 중이다.

이뮤놈은 항바이러스 항체 치료제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 미국 국방부로부터 최대 1330만 달러(약 155억 원)까지 지원받는다. 또한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가들과 코로나19 자문위원회도 구성했다. 존스홉킨스대학교 사무엘 쇼햄 박사, 워싱턴 대학교 제프리 헨더슨 박사, 워싱턴 대학교 마이클 다이아몬드 교수 등과 함께 치료제 개발 및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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