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3일 현재 기준 (한국은행, 이투데이 추정)
23일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연말로 갈수록 북클로징이 다가오면서 기획재정부도 10~11월에 국고채를 많이 발행할 것”이라며 “국고채 수급문제다보니 초반에 미리 많이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은은 24일 2조원 규모로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입 대상증권은 국고채 20년 경과물 13-8종목을 비롯해, 국고채 10년 경과물 19-4, 17-7, 15-2, 국고5년 경과물 20-1이다.
이달초 한은은 4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에 따른 채권시장 수급부담을 덜기 위해 올 연말까지 매월말 국고채 단순매입을 총 5조원 규모로 실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한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현재까지 총 4차례에 걸쳐 6조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했었다. 이는 연간 단위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각각 시장안정용과 금융사 채권매수여력 확충 및 수급개선 등이 이유였다.
현재 한은이 단순매입으로 보유중인 국고채 규모는 20조1100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