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제수용품,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4% 싸다”

입력 2020-09-21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년 대비 물가 상승률은 전통시장이 더 높아

▲추석 대목을 앞두고 붐비는 전통시장 (고이란 기자 photoeran@)
▲추석 대목을 앞두고 붐비는 전통시장 (고이란 기자 photoeran@)

전통시장에서 올해 추석 차례상을 마련하는데 드는 비용이 대형마트에서 마련하는 비용보다 20%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이달 7~10일간 전국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추석 수요가 많은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 실시 결과를 밝혔다. 조사 결과 4인 기준 차례상을 마련하는 데 전통시장은 평균 25만1442원인 반면, 대형마트는 평균 31만6058원으로 집계됐다.

품목 분류별 비율차를 보면 △채소류(43.3%) △육류(25.7%) △수산물류(25.1%) △과일류(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7개 전체 조사품목 중 21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고사리(64.5%, 7707원) △깐도라지(64.1%, 7780원) △쇠고기_탕국용(34.6%, 1만5813원) △동태포(33.7%, 5267원) △대추(31.5%, 2453원) 등의 순으로 조사 됐다.

지난해 추석 제수용품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의 가격 상승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전년 대비 약 10.8%(22만6832원→25만1442원)올랐고, 대형마트는 약 4.3%(30만3034원→31만6058원)올랐다. 긴 장마와 태풍 등 연이은 기상 악재와 맞물려 전통시장(10.8%)과 대형마트(4.3%) 모두 물가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은행 파킹통장보다 못한 증권사 CMA 이율…"매력 없네"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자산운용사 ETF 점유율 경쟁에…상반기 계열사가 5조 투자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증시 급락에 신용 융자 잔액 급감…‘바닥’ 인식에 투자 나서는 개미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뇌 속 시한폭탄’ 뇌졸중, 무더운 여름에도 조심해야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85,000
    • +0.18%
    • 이더리움
    • 3,680,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496,500
    • +1.22%
    • 리플
    • 826
    • +0.61%
    • 솔라나
    • 216,600
    • -0.51%
    • 에이다
    • 485
    • -0.82%
    • 이오스
    • 683
    • +2.25%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43
    • +1.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00
    • +2.37%
    • 체인링크
    • 14,820
    • -0.54%
    • 샌드박스
    • 381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