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에 음주 문화 변화…대리 호출 1시간 빨라졌다

입력 2020-09-14 11:03 수정 2020-09-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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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대리 시간대별 호출 추이.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 대리 시간대별 호출 추이.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주52시간 도입 2년이 지나면서 회식에 대한 인식이 바뀌며 대리운전 호출 시간이 1시간 가량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음주 문화가 변화하며 압구정과 한남동 등이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카카오모빌리티가 발간한 ‘2020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에 따르면 카카오T 대리 호출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2017년 오후 11시에서 지난해 오후 10시로 조사됐다.

대리운전 호출이 가장 많은 요일은 금요일로 나타났다. 그 뒤를 목요일이 바짝 쫓고 있다. 하지만 호출량 점유비를 살펴보면 금요일의 호출은 2년 전과 큰 차이가 없지만 목요일 호출량은 1.5%P 하락했다. 이는 52시간 근무제의 도입으로 인해 회식이 감소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주52시간 근무제는 서울의 음주지도도 바꾸고 있다.

2000년대 대표 상권이었던 압구정동은 침체기를 겪으며 ‘핫플’의 명성을 다른곳으로 내줬지만 지역 상인회의 노력과 카페 주점이 들어서며 새롭게 활기를 찾았다.

카카오T 대리 호출량 기준 압구정동은 2017년 6위에서 지난해 4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2018년부터 대기업이 입주를 시작한 마곡 신도시 주변은 호출량이 급증하기 시작해 가양동이 새롭게 순위에 등장하기도 했다.

카카오T 대리를 가장 많이 많이 호출한 단일 장소로는 한남동 공영주차장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그랜드하얏트 서울(6위), 해밀턴 호텔(12위) 등도 상위권에 포진해 있어 이태원이 새로운 음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뜨는 상권과 지는 상권이 해마다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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