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조명 과도한 빛 위험도 검증"…KTR, 빛 공해 전문검사기관 지정

입력 2020-09-10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R 광융합팀 연구원이 광원의 조도측정 시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KTR 광융합팀 연구원이 광원의 조도측정 시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빛 공해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인공조명의 과도한 빛으로 인한 위험도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빛 공해 검사기관은 조명환경관리구역 내 가로등, 광고물 등 조명기구의 빛 방사 허용 기준 준수 여부를 검증하기 위한 기관으로 지난해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 개정과 올해 5월 전문검사기관 제도 도입에 따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지정된다.

지금까지는 지자체별로 빛 방사 위험도를 자체 검사했지만 도로조명, 경관 조명 등 조명기구의 설치가 늘어나고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이 확대되면서 전문검사기관 필요성이 커졌다.

KTR은 빛 공해 검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자체 등의 의뢰를 받아 휘도계와 같은 분석 장비를 이용해 빛 공해도를 측정해 결과를 제공한다.

검사 결과 빛 방사 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 1차 위반 시 30만 원, 계속해서 3차 위반 시에는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권오정 KTR 원장은 “등기구에 대한 국제 공인 안전, 성능, 수명, 에너지효율시험 등을 실시 중인 KTR이 조명 시험 인프라를 활용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시험 검사를 제공, 과도한 인공 빛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89,000
    • +1.36%
    • 이더리움
    • 3,266,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439,100
    • +1.71%
    • 리플
    • 719
    • +1.84%
    • 솔라나
    • 195,000
    • +3.34%
    • 에이다
    • 478
    • +1.27%
    • 이오스
    • 641
    • +1.26%
    • 트론
    • 209
    • -1.42%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1.81%
    • 체인링크
    • 15,230
    • +2.77%
    • 샌드박스
    • 345
    • +2.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