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국산 유기농 김치 생산 '담채원' 박대곤 대표…9월 농촌융복합산업인

입력 2020-09-09 17: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40개 농가 연 1500톤 지역 농산물 사용…지난해 매출 47억 원

▲9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선정된 담채원 박대곤 대표.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9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선정된 담채원 박대곤 대표.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지역 농산물을 사용해 다양한 김치를 개발해 판매하는 '담채원'의 박대곤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9월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선정됐다.

박 대표는 2009년부터 유기농 김치 생산을 위하여 유기농가와 계약재배를 시작했다. 당시 유기농산물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던 터라 계약재배는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 역할을 했다.

지난해에는 충남지역을 비롯해 140개 유기농산물 생산농가와 계약을 맺고 1500톤의 배추와 무, 열무, 건고추 등 농산물을 사용했다.

2013년부터 두레생협에 유기농 김치를 납품했고, 2014년부터는 경기 친환경 급식센터를 시작으로 서울과 부산, 충남 등 학교에 유기농 김치를 공급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판로를 다각화한 결과 2009년 8억 원 이었던 매출은 2019년에는 47억 원까지 높아졌다. 또 2017년에는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홍콩에 김치 수출을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미국 시장에도 진입, 올해 상반기 2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외에도 푸드뱅크를 통해 7년 동안 6500만 원 상당의 김치를 기부하는 등 사회적기업으로도 인증받았다.

김보람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농업회사법인 담채원은 지역 유기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동반 성장을 이뤄가면서 유기농 김치를 활용한 꾸준한 연구개발과 판로확대로 농촌융복합산업 고도화를 선도하는 경영체"라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속보 '사회복무요원 근무' BTS 슈가, 전동킥보드 음주 혐의 조사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13: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50,000
    • +1.89%
    • 이더리움
    • 3,582,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462,500
    • +0.24%
    • 리플
    • 735
    • +0.55%
    • 솔라나
    • 218,800
    • +9.4%
    • 에이다
    • 479
    • +2.35%
    • 이오스
    • 665
    • +0.45%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33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800
    • +1.39%
    • 체인링크
    • 14,770
    • +3.14%
    • 샌드박스
    • 357
    • -0.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