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8곳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타격”

입력 2020-09-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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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사람인)
(사진제공=사람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 10곳 중 8곳은 코로나 재유행으로 인해 경영상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8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469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 재 유행 시 경영 전망’을 조사한 결과, 78.5%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 기업이 앞으로 위기 상황을 감당할 수 있는 기간은 평균 6.7개월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6개월’(28.8%), ‘1년 이상’(21.5%), ‘3개월’(17.7%), ‘2개월’(6.5%), ‘11개월’(6.5%), ‘1개월’(5.2%) 등의 순으로, 3개월 이하인 기업이 10곳 중 3곳(29.3%)에 달했다.

이들 기업 중 28.3%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경우 생존을 담보하기 어려울만큼 ‘매우 큰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또,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77.7%는 이미 올 상반기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악화를 한 차례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재유행 시 타격이 있는 기업들은 대응 방안으로 인력 운영 상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다는 답변이 33.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연차 소진 장려’(29.6%), ‘주당 근로일 및 근로시간 단축’(26.1%), ‘임직원 대상 무급휴가 실시’(18.2%), ‘임직원 임금 삭감’(16.6%) 등이 있었다.

이외에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전사적인 고정비 절감’(38.9%,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재택 근무 시스템 정립’(37.5%), ‘정부 지원 적극 활용’(34.5%), ‘휴업 검토’(20.9%), ‘긴급 융자 등 자금 마련’(18.2%)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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