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장 공여, 접근성 높였다…7일부터 충청ㆍ경상ㆍ전라ㆍ제주 ‘헌혈의집’서 가능

입력 2020-09-05 17: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혈장 공여 가능한 헌혈의집 목록  (사진제공=중앙방역대책본부)
▲혈장 공여 가능한 헌혈의집 목록 (사진제공=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당국이 혈장을 공여할 수 있는 헌혈의 집을 25곳 더 늘렸다. 이로써 충청ㆍ경상ㆍ전라도 지역은 물론, 제주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혈장 공여를 할 수 있게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부터 충청권ㆍ경상권ㆍ전라권ㆍ제주 지역의 헌혈의집 25곳에서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을 공여할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혈장 치료제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환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 및 면역글로블린을 농축해 제제화한 것이다. 가급적 많은 양의 혈장을 확보해야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된다.

기존에는 의료기관 4곳에서만 혈장 공여를 할 수 있어 접근성이 떨어졌다. 이에 방역당국은 지난달 24일부터 수도권 및 강원지역의 헌혈의집 21곳에서 혈장 공여를 할 수 있도록 했는데 여기서 25곳을 더 늘린 것이다.

충청권은 충주센터, 충북대센터, 천안시청센터, 대전복합터미널센터, 공주대센터 등 5곳의 헌혈의집을 이용하면 된다.

경상권은 대구대센터, 경북대북문센터, 대구보건대센터, 동성로광장센터, 동성로센터, 중앙로센터, 2.28기념중앙공원센터, 포항센터, 구미센터, 안동센터, 덕천센터, 서면로센터, 해운대센터, 울산혈액원, 진주센터, 창원센터, 김해센터 등 17곳에서 혈장 공여가 가능하다.

전라권에서는 덕진센터, 광주터미널센터 등 2곳을 이용할 수 있고, 제주에서는 한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코로나19 혈장치료에 개발을 위해서는 완치된 분들의 혈장 공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까지 혈장 공여 의사를 밝힌 완치자는 총 2634명으로, 이 중 1936명이 완료했다. 혈장 공여는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완치자 가운데 격리 해제 후 14일 이상 지난 경우에만 가능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04,000
    • -0.55%
    • 이더리움
    • 3,180,000
    • -3.46%
    • 비트코인 캐시
    • 431,700
    • +0.58%
    • 리플
    • 709
    • -9.45%
    • 솔라나
    • 184,500
    • -6.39%
    • 에이다
    • 461
    • -2.12%
    • 이오스
    • 627
    • -2.18%
    • 트론
    • 211
    • +1.44%
    • 스텔라루멘
    • 12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50
    • -2.61%
    • 체인링크
    • 14,340
    • -2.12%
    • 샌드박스
    • 327
    • -2.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