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주요 기술주 조정에 하락...다우 0.56%↓

입력 2020-09-0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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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도 주요 기술주 조정 여파에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42포인트(0.56%) 내린 2만8133.31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8.10포인트(0.81%) 하락한 3426.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4.97포인트(1.27%) 내린 1만1313.13에 각각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장중 한때 전일대비 5% 이상 추락했고, 다우지수는 한때 600포인트 이상 내렸다. 다만 장 후반에는 주요 지수가 낙폭을 줄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에도 강세장을 이끌던 주요 기술주들의 하락이 이날도 이어졌다. 주가의 갑작스러운 조정에 시장도 불안정했다.

페이스북과 알파벳이 각각 2% 이상 떨어졌고 넷플릭스 1.8%, 마이크로소프트 1.4%, 아마존 2.2% 하락했다. 애플은 장중 한때 8% 넘게 폭락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반등에 성공해 0.1% 오른 채 마감했다. 테슬라도 8% 이상 빠졌다가 반등하면서 2.8% 올라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 소프트뱅크가 최근 몇 달 간 주요 기술 기업 주식 콜옵션을 수십억 달러 규모로 사들이면서 기술주 랠리를 이끌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주가가 이상 과열됐을 수 있으며,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우려를 키우는 요인이라는 평가다.

스콧 냅 쿠나뮤추얼그룹 수석 시장 전략가는 “최근 특히 기술주에서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과도했다”면서 “이는 일정 부분 수정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다.

미국 노동부는 8월 실업률이 전달 10.2%에서 8.4%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 9.8%을 크게 밑돌았다. 지난 4월 14.7%로 치솟았던 실업률은 넉 달 만에 한 자릿수대로 하락했다.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137만1000명 증가해 시장 전망치 132만1000명 증가를 상회했다. 8월 노동시장 참가율도 61.7%로 전월보다 0.3% 포인트 상승했다.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고용 회복에 대한 시장 기대감을 키웠다.

다만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관련 우려가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양호한 고용 상황 등을 이유로 추가 경기부양책 도입이 필수적인 것은 아니라는 견해를 내비쳤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민주당과 신규 부양책에 합의하지 않더라도 정부의 셧다운을 피할 수 있는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34%, 커뮤니케이션이 1.92% 하락했다. 산업주는 0.2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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