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줌인]정성일 원장, 유진데이타 임시주총 앞두고 지분 확대

입력 2008-11-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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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원장 지분 20.59%로 확대, 김중찬 대표 지분 24.35%에 근접

정성일 탑성형외과 원장 겸 예치과 성형외과 원장이 오는 12월4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김중찬 유진데이타 대표와의 표대결에 대비해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정성일 원장은 지난 7일 유진데이타의 주식 6만6846주(0.50%)를 장내매수하고 권희영씨 외 5인을 주주권 공동행사를 통해 특별관계자에 추가해, 보유지분율을 특별관계자 9인을 포함 20.59%(275만9886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유진데이타의 현재 최대주주인 김중찬 대표의 보유지분율은 6월 반기보고서을 기준으로 아내와 친인척을 포함해 24.35%(294만5058주)를 보유하고 있어, 정성일 원장이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김중찬 대표와의 표대결에 대비해 보유지분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8월20일 임시의장의 선임과 정관변경, 김중찬 대표를 비롯해 박동규, 노영식, 이경주 비상근 이사의 해임 및 신임이사 선임의 건 등으로 임시주주총회 허가신청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제기했던 정성일 원장의 요청을 회사에서 받아 들여 오는 12월4일 위 안건들을 의안으로 임시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정성일 원장은 "임시주총 이전에라도 소액주주들이 의사를 표현하고 경영진과 다른 의견이라면 모아서 지분을 확대할 것"이라며 "회사측이 임시주총 소집을 받아들이긴 했으나 현재 우리가 주장하고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 이전부터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수긍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일단 유진데이타의 주력 사업인 IT와 교육의 발전 가능성이 없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현 대표이사 및 이사진의 책임 여부를 묻는 것이 임시주총의 목적"이라며 "표 대결이라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갈 수 있는 만큼 결과에 대해 예단하지는 않고 있으며 요구 조건을 관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규 사업으로 바이오나 신재생에너지, MSO(병원경영지원회사) 등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표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거나 직접 대주주로 참여할 수 있는 등 회사가 발전할 수 있는 최선을 방법을 찾으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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