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신이디피, 삼성SDI 2차전지 각형 CAN 생산 점유율 90% 달성...국산화 핵심

입력 2020-09-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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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신이디피)
(사진=상신이디피)

상신이디피가 삼성SDI 2차전지 배터리 국산화 부품 핵심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3일 IT업계와 회사에 따르면 상신이디피가 상반기 말 기준 삼성SDI 2차전지 각형 캔(CAN) 시장 점유율 80%, 원형 CAN 90% 이상 유지 비결은 빠른 납기와 합리적인 품질 관리다.

상신이디피의 리드타임(물품의 발주로부터 그 물품이 납입돼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의 기간)은 삼성SDI 요구사항인 45일이다.

상신이디피는 애초 금형의 설계에서부터 제품의 양산까지 3개월여가량 걸리며 일본 업체와 동등한 수준의 리드타임을 끌어 올린 데 이어 삼성SDI에서 요구하는 높은 수준까지 끌어 올린 것이다.

리드타임 단축은 일본업체에 의존해 오던 2차전지 각형 CAN의 국산화를 촉발했고, 업계에서 지속적인 상신이디피의 점유율 확대를 예상한다. 2차전지 각형 CAN의 경우 과거 90% 이상 일본(IMI, 오자와, 아사다 등)에서 수입을 의존하던 제품군이다.

또한 상신이디피는 초기 단계인 설계에서부터 제품의 출하 및 출하 이후 사후 관리까지 할 수 있는 제품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2차전지 제품의 특성상 폭발 등의 위험성이 있는 만큼 높은 기술력 유지가 요구되며, 현재까진 삼성SDI의 신뢰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리드타임 단축과 품질 유지는 배터리(각형, 원형) 내용물을 담는 용기인 CAN뿐만 아니라 △상부덮개인 Cap Ass’y △안전장치인 N-CID 등 일본 업체에 의존해오던 부품들의 국산화(상싱이디피 납품)을 가능케 했다.

앞으로 주목할 점은 플러그인하이드리드(PHEV)·전기차(EV)용 2차전지 중대형 원형 CAN 분야의 성장이다. 상신이디피는 삼성SDI의 PHEV·EV용 2차전지 중대형 원형 CAN의 개발 업체로 선정돼, 양산을 진행 중이며 삼성SDI의 PHEV·EV용 2차전지 배터리 생산 능력 확충 및 매출 확대에 따라 성장 잠재력을 키워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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