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드, 세계 두 번째 개발된 TMS 美 FDA 허가 신청…치매 치료 확대

입력 2020-09-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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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TMS - BrainStim  (리메드)
▲가정용TMS - BrainStim (리메드)

리메드가 경두개 자기자극 치료기인 TMS의 미국 FDA 품목 허가 신청을 접수했다.

2일 리메드에 따르면 경두개 자기자극 치료기(TMS)는 수술이나 마취없이 비침습적으로 전자기장을 이용하여 대뇌피질을 자극하는 원리로 난치성 뇌 질환을 치료하는 기기다.

자기장의 특성상 피부나 뼈, 근육을 감쇄 없이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비침습적 치료가 가능한 것이다. 대표적인 난치성 뇌 질환으로는 우울증, 뇌졸중,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치매가 있다.

이번 미국 FDA 신청에 들어간 우울증 치료용 TMS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됐고 국내 최초로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해 대부분의 국립 병원 및 약 250개의 병원에 납품돼 있다.

리메드 관계자는 “TMS의 우울증 치료를 발판 삼아 뇌졸중, 치매 치료 등으로 적응증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라며 “뇌졸중은 분당서울대병원과 허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고 치매는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차병원 등과 연구 임상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뇌졸중, 치매를 시작으로 향후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섭식장애(탄수화물 중독) 등 다양한 난치성 뇌 질환 치료로 적응증을 확대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고은현 리메드 대표는 “비이식형 Electroceuticals(전자약)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병원용 TMS(80kg 이상)의 소형화 연구에 집중한 결과 재택용 TMS(10kg 미만) 연구 개발도 완료돼 원격진료가 가능한 해외 시장부터 인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홈 헬스케어에 관한 제도적 규제가 풀리게 된다면 재택용 TMS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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