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아리랑 위성 7A호 ‘적외선 영상장치' 개발 착수

입력 2020-09-02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 개발…야간 관측 가능

한화시스템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120억 원 규모의 ‘아리랑 위성 7A호 적외선(IR) 영상장치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위성의 IR 영상장치는 빛의 파장 중 적외선 영역을 관측하며 물체에서 발생하는 열을 감지해 영상화시키는 핵심 장비다.

기존 전자광학(EO) 장비는 야간 관측에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IR 영상장치는 야간에도 증기ㆍ발열 지점까지 24시간 관측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 착수한 ‘아리랑 7A호’의 IR 영상장치는 해상도를 개량해 감지ㆍ관측 성능을 높일 계획이다. ‘아리랑 7호’와 연계해 관심 지역의 관측 빈도를 극대화하는 등의 성능도 업그레이드한다.

이를 통해 △산불ㆍ수해ㆍ기상 예측 등 재해 예방 △국토관리 △도시 열섬 현상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ㆍ야간 고품질 위성영상 확보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미 2015년에 발사된 ‘아리랑 3A호’의 IR 영상장치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세계적으로 미국, 프랑스, 독일에 이어 4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사례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위성 탑재 장비의 독자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우주 위성분야에서 국내 독보적인 입지와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며 “군수를 비롯해 최근 인수한 해외 위성통신 안테나 사업 등을 토대로 우주 산업 분야의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3: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111,000
    • -3.54%
    • 이더리움
    • 4,145,000
    • -3.72%
    • 비트코인 캐시
    • 448,200
    • -5.64%
    • 리플
    • 597
    • -4.63%
    • 솔라나
    • 189,200
    • -4.73%
    • 에이다
    • 498
    • -4.41%
    • 이오스
    • 702
    • -4.1%
    • 트론
    • 177
    • -3.8%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50
    • -2.91%
    • 체인링크
    • 17,810
    • -3%
    • 샌드박스
    • 405
    • -4.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