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망자비박(妄自菲薄)/풍선효과

입력 2020-08-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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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프리드리히 니체 명언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독일 실존주의 철학의 선구자. 근대 자본주의 문명사회의 퇴폐 문화를 통렬하게 비판하고 이의 극복을 위해 ‘신은 죽었다’고 선언한 그는 ‘생의 철학’의 기수로 불린다. ‘반시대적 고찰’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 명저를 남겼다. 그는 오늘 세상을 떴다. 1844~1900.

☆ 고사성어 / 망자비박(妄自菲薄)

절망에 빠져 지나치게 자신을 하찮은 사람으로 여긴다는 말. 제갈량(諸葛亮)의 출사표(出師表)가 원전. “폐하께서는 마땅히 그들의 충언에 귀를 기울이시어 선제의 덕을 널리 빛내시고, 충의지사(忠義之士)들의 뜻과 기개를 넓혀 주십시오. 함부로 자신의 덕이 보잘것없고 재주가 부족하다고 여겨[妄自菲薄] 그릇된 비유를 들다가 대의를 잃으셔서는 아니 됩니다. 충성스럽게 간하는 길을 막지 마십시오.”

☆ 시사상식 / 풍선효과

풍선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불룩 튀어나오는 것처럼 한 부분의 문제를 해결하면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다시 발생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 문제 된 특정 사안을 규제 등의 조치를 통해 억압하거나 금지하면 규제가 통하지 않는 또 다른 경로로 우회하여 유사한 문제를 일으키는 사회적 현상을 뜻한다.

☆ 속담 / 한날한시에 난 손가락도 길고 짧다

한 형제자매 사이에서도 더 잘난 사람과 못난 사람의 차이가 있다는 말. 아무리 비슷한 것들이라도 각각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서로 구별이 된다는 뜻이다.

☆ 유머 / 고약한 메시지

60년 만에 휴대폰을 장만한 여자가 딸에게 문자 보내는 방법을 배우고 출근한 남편에게 첫 문자를 보냈다. 딸이 뭐라고 썼냐고 묻자 “여보 사랑해”라고 썼다고 했다.

남편에게서 바로 “이게 뭐야!”라는 전화가 왔다. 남편이 재전달한 문자 메시지. ‘여보! 사망해.’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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