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정신일도(精神一到)/코로나케이션

입력 2020-08-24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파울로 코엘료 명언

“언제나 현재에 집중할 수 있다면 행복할 것이다.”

브라질 소설가. 17세 때부터 세 차례나 정신병원에 입원해 불우한 청년기를 지냈고, 그가 창간한 만화잡지의 성향이 급진적이라는 이유로 두 차례 수감되고 고문당했다. 산티아고 순례여행을 계기로 문학의 길로 들어선 그는 150개 나라에서 6500만 부가 팔리며 20세기 최고의 구도서란 평가를 받는 ‘연금술사’의 대성공으로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오늘 세상에 나왔다. 1947~.

☆ 고사성어 / 정신일도(精神一到)

“양기(陽氣)가 발하는 곳이면 쇠와 돌도 또한 뚫어진다. 정신을 한 곳에 모으면 어떤 일이 이루어지지 않겠는가[陽氣發處 金石亦透 精神一到 何事不成].” 주자어류(朱子語類)가 원전.

☆ 시사상식 / 코로나케이션

코로나19와 방학(Vacation)의 합성어.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며 학교의 개학 연기가 거듭되고 수업이 온라인으로 대체된 기간을 방학에 빗대 붙여진 신조어다. 4월 9일 고3·중3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을 시작으로 ▷고1·2학년, 중1·2학년, 초4∼6학년(4월 16일) ▷초1∼3학년(4월 20일) 등으로 순차적인 온라인 교육이 이뤄졌다.

☆ 우리말 유래 / 조바심

‘바심’은 타작의 옛말. 조는 두껍고 질긴 껍질에 겹겹이 쌓여 있어서 타작을 하려면 조 이삭을 모아놓고 아예 부술 정도로 두드려야 탈곡이 된다. 옛 농부들은 ‘조’ 터는 일을 가장 힘들어해 생긴 말.

☆ 유머 / 돈 버는 방법

엄마가 유치원생 아이와 은행 ATM기에서 돈을 찾으려 기다리는데 아이가 돈 찾는 사람들을 유심히 살펴봤다. 엄마 앞쪽 사람은 5만 원을 찾고 옆줄에 있는 사람은 5만 원짜리를 여러 장 찾았다. 아이가 엄마를 옆 사람 뒤쪽으로 끌면서 귀에 대고 속삭였다.

“엄마, 엄마. 여기는 돈 많이 나와. 이쪽으로 와!”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대리인으로 유튜브 방송 출연!" 쯔양 사건 홍보한 법률대리인
  • 방탄소년단 진, 올림픽 성화 들고 루브르 박물관 지난다…첫 번째 봉송 주자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00,000
    • +0.67%
    • 이더리움
    • 4,425,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522,500
    • +3.88%
    • 리플
    • 747
    • +13.87%
    • 솔라나
    • 195,800
    • +0.46%
    • 에이다
    • 606
    • +4.66%
    • 이오스
    • 760
    • +3.4%
    • 트론
    • 196
    • +2.08%
    • 스텔라루멘
    • 146
    • +14.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500
    • +1%
    • 체인링크
    • 18,260
    • +2.18%
    • 샌드박스
    • 442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