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쌉파서블

입력 2020-08-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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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쥘 미슐레 명언

“정치의 첫째 과제는 교육이요, 둘째 과제도 교육이며, 셋째 과제 역시 교육이다.”

프랑스 역사가. “대리석을 통하여 인간을 느낀다”란 말도 남긴 그는 실증적인 자료 조사를 통하여 과거의 역사를 산 것으로 부활시키려 노력했다는 평을 듣는다. 대표작은 ‘프랑스사’ ‘프랑스혁명사’ ‘19세기사’. 그는 오늘 태어났다. 1798~1874.

☆ 고사성어 /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

책이나 글을 백 번 읽으면 그 뜻이 저절로 이해된다는 뜻으로, 학문을 열심히 탐구하면 뜻한 바를 이룰 수 있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원전은 삼국지(三國志) 위서(魏書) 종요화흠왕랑전(種繇華歆王朗傳)에 배송지(裵松之)가 주(注)로 붙인 동우(董遇)의 고사에서 비롯된 말이다. 후한(後漢)의 대학자인 동우에게 사람들이 가르침을 청하자 그는 “마땅히 먼저 백 번을 읽어야 한다. 책을 백 번 읽으면 그 뜻이 저절로 드러난다[當先讀百遍 讀書百遍其義自見]”며 사양했다.

☆ 시사상식 / 쌉파서블

‘매우 가능하다’는 뜻의 신조어. 젊은 세대가 자신의 기분이나 상태를 표현하는 ‘쌉’에 영어 ‘가능한(possible)’을 합친 말. 원래 ‘쌉’은 부정적 의미로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완전’ ‘매우’ 등의 긍정적인 뜻으로도 쓰인다. 예컨대 자신이 본 영화가 극적 반전을 이루는 내용이라면 인터넷과 SNS에 ‘그 영화 쌉소름’이라고 표현한다.

☆ 신조어 / 청무피사

‘청약은 무슨, 피(fee) 주고 사!’의 줄임말이다.

☆ 유머 / 진짜 출마 이유

유권자가 국회의원 입후보자에게 출마 이유를 묻자 그는 바로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했다. 유권자가 다시 “국회의원이 된들 경기가 이렇게 안 좋은데 무슨 수로 실업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느냐?”고 되묻자 그가 한 대답.

“저를 찍어 주시면 저는 실업자 신세를 면하지 않겠습니까?”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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