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체 투르크메니스탄 진출 길 열릴까?

입력 2008-11-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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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협회, 협력 방안 논의

국내 건설사들의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 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권홍사 대한건설협회장은 5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방한 중인 샤무라멧 두루딜리예프(Shamuhammet Durdylyyev) 투르크메니스탄 건설부장관의 예방을 받고 양국 건설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권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신도시 개발과 주택 건설 분야 및 SOC 건설 프로젝트에 국내 건설업체들의 원활한 진출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샤무라멧 장관도 권 회장의 이 같은 요청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하고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의 부족한 주거시설과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시설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카스피해 연안 지역인 아와자(Awaza) 관광특구 개발사업에 한국 건설업체들이 적극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50만~60만호의 아파트가 필요하며 병원ㆍ학교ㆍ교량 등 인프라가 부족해 해외건설 시공 경험이 풍부한 한국기업의 진출을 적극 희망하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인구 약 500만의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작은 나라지만 석유와 천연가스가 풍부한 자원부국으로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2.2배에 달한다.

시장경제 체제로의 전환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2007년 들어선 현 정부는 대외적으로 개혁ㆍ개방을 추진하고 있고,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어 우리 건설업체들의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건설업체로는 현대건설이 1998년에 플랜트공사로 진출한 것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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