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쌀가공 HMR 성장 앞장...3년 새 13만6100톤 소비

입력 2020-08-17 13: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년 국산쌀 구매량 20%씩 증가…작년 5만3500톤 구매

(사진제공=CJ제일제당)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차별화된 ‘쌀가공 간편식(HMR)’ 기술을 앞세워 쌀 소비 진작에 앞장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햇반’과 ‘비비고 죽’ 등 쌀 가공식품에 사용하는 국산쌀 구매량을 해마다 평균 20% 가량 늘려오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2010년 9400톤과 2011년 1만3000톤에 이어 2017년 3만8300톤, 2018년 4만4300톤, 지난해 5만3500톤을 구매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사용 조리식품’과 ‘도시락류’ 제조용으로 사용된 쌀이 약 14만5000톤임을 감안하면 쌀 소비 증대에 상당 부분 기여한 셈이다.

CJ제일제당 대표 쌀가공 간편식은 ‘햇반’, ‘햇반컵반’, ‘비비고 죽’, ‘비비고 냉동밥’이다. 이 제품들의 합산 매출은 2017년 4680억 원, 2018년 5810억 원, 지난해 7000억 원으로 매해 평균 20% 이상 증가했다. 올해도 1∼7월 누계 매출 4430억 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쌀가공 간편식에서만 8000억 원 이상 매출이 예상된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CJ제일제당은 햇반 등 쌀가공 연구개발(R&D) 기술력을 토대로 각 제품별 특성에 맞는 독보적 맛과 품질을 확보, 소비자 취향과 입맛을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쌀가공 간편식 포트폴리오 확대도 주효했다. 2015년 제품 하나면 언제 어디서든 ‘원밀솔루션(One-meal Solution)’이 가능한 햇반컵반과 비비고 냉동밥을 출시했고, 2018년 11월에는 전문점 수준의 죽을 일상식으로 즐기는 비비고 죽까지 내놓으며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를 창출, 주도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에서 시작한 쌀가공 간편식이 컵밥, 냉동밥, 죽 제품까지 확장되며 쌀가공 HMR 시장 성장과 쌀 소비 확대에 기여하는 카테고리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 취향과 입맛을 만족시키는 고품질의 다양한 쌀가공 간편식들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18,000
    • -0.23%
    • 이더리움
    • 3,413,000
    • -4.4%
    • 비트코인 캐시
    • 457,900
    • -0.15%
    • 리플
    • 856
    • +17.1%
    • 솔라나
    • 217,100
    • +0.28%
    • 에이다
    • 473
    • -0.42%
    • 이오스
    • 656
    • +0%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43
    • +6.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350
    • +5.33%
    • 체인링크
    • 14,010
    • -4.89%
    • 샌드박스
    • 351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