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코로나19 여파에 2분기 연속 적자…여행ㆍ공연 사업 타격

입력 2020-08-07 17: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분기 매출 8.7% 줄어든 7660억 원ㆍ영업손실 103억 기록

인터파크가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 경영을 이어갔다.

인터파크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8.7% 줄어든 7660억 원, 영업손실은 103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터파크 2분기 실적은 구 인터파크홀딩스(존속 법인)와 구 인터파크(소멸 법인)의 합병 이후 처음 나온 분기 실적으로, 합병기준일이 지난 7월 2일이므로 양사 합병 전의 실적에 해당한다.

합병 전 기준으로 구 인터파크의 2분기 매출액은 811억 원, 영업손실은 148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내 소비심리 위축과 업황 악화로 주력 사업인 투어∙ENT(Entertainments & Tickets) 사업에 큰 타격을 입었다. 전 세계가 봉쇄조치를 시행하면서 하늘길이 끊겼고, 공연∙전시업계도 행사가 대거 취소되면서 불가항력적인 경영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주요 자회사 아이마켓코리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9% 줄어든 6899억 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호실적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코로나19 영향이 겹치며 32.8% 떨어진 107억 원을 기록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2분기는 해외여행 단절, 공연 취소, 무관중 스포츠 이벤트 등 자구적인 노력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사업 환경으로 인해 실적 악화가 불가피 했다”라며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여히 힘든 경영 환경이 예상되지만, 전사적 차원에서 자원의 효율적 배분, 선택과 집중 관점의 마케팅 활동 등의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이후를 한발 앞서 다양하게 준비하는 이원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대리인으로 유튜브 방송 출연!" 쯔양 사건 홍보한 법률대리인
  • 방탄소년단 진, 올림픽 성화 들고 루브르 박물관 지난다…첫 번째 봉송 주자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39,000
    • +0.4%
    • 이더리움
    • 4,426,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522,000
    • +2.65%
    • 리플
    • 751
    • +13.62%
    • 솔라나
    • 195,800
    • -0.2%
    • 에이다
    • 614
    • +5.14%
    • 이오스
    • 760
    • +2.56%
    • 트론
    • 198
    • +2.59%
    • 스텔라루멘
    • 145
    • +1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400
    • +0.73%
    • 체인링크
    • 18,200
    • +1.51%
    • 샌드박스
    • 442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