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7월 완성차 5사 판매 전년比 9.1% 감소…수출감소 진정세로 돌아서나?

입력 2020-08-03 16: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 판매, 코로나19 여파 지속하며 14% 줄어…한국지엠, 유일하게 내수ㆍ수출 모두 늘어

▲2020년 7월 완성차 5사 판매 실적  (유창욱 기자 woogi@)
▲2020년 7월 완성차 5사 판매 실적 (유창욱 기자 woogi@)

완성차 5사가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58만4042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감소한 수치다.

내수는 10.1% 늘었지만, 전월(6월)과 비교하면 5사 모두 판매가 줄었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혜택 폭이 지난달부터 축소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해외 판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하며 14.1% 줄었다.

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7월 국내 7만7381대, 해외 23만571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1만309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보다 12.5% 감소한 판매량이다.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1만4000대 넘게 판매된 그랜저 등 신차 위주로 판매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판매량이 28.4% 증가했다.

반면, 해외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요 위축이 지속하며 판매가 20.8% 줄었다.

기아차는 내수와 해외 판매가 모두 소폭 감소했다. 지난달 기아차는 전년보다 3% 줄어든 21만9901대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신형 쏘렌토가 1만 대 가까이 판매되며 인기를 얻었지만, 전체 판매는 0.1% 줄었다. 해외 시장 판매량은 3.7% 감소한 17만2851대에 머물렀다.

한국지엠(GM)은 완성차 5사 중 유일하게 내수와 해외 판매가 모두 지난해보다 늘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총 3만4632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보다 8.7% 늘어난 실적이다.

내수 시장에서는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크가 2000대 이상 팔리며 전체 실적을 전년 대비 3.5% 키웠다.

특히, 해외 판매가 지난해보다 10.1% 늘어난 2만7644대를 기록했다. 부평 공장이 생산을 전담하는 트레일블레이저가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하며 전체 수출 물량을 끌어올렸다.

르노삼성차는 전년 대비 내수와 수출이 각각 24.2%, 65.3% 감소했다. 다만, 지난달 선보인 신형 SM6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출고되고, XM3가 지난달 첫 수출길에 오르며 향후 판매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도 내수가 23%, 수출은 62.1% 감소했다. 쌍용차는 하반기에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재출시될 티볼리 에어를 앞세워 글로벌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84,000
    • +0.71%
    • 이더리움
    • 4,401,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529,000
    • +6.89%
    • 리플
    • 680
    • +6.58%
    • 솔라나
    • 196,000
    • +0.56%
    • 에이다
    • 582
    • +2.46%
    • 이오스
    • 740
    • -0.27%
    • 트론
    • 196
    • +2.62%
    • 스텔라루멘
    • 129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750
    • +3.82%
    • 체인링크
    • 18,020
    • +1.58%
    • 샌드박스
    • 436
    • +2.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