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바꾼 여름풍경…대학생·취준생 2명 중 1명 “휴가 안 가요”

입력 2020-08-03 09:18 수정 2020-08-11 16: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알바천국)
(사진제공=알바천국)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휴가를 떠날 계획이 없는 젊은층의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이 대학생 및 취준생 106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홈페이지 및 앱을 활용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45.8%가 ‘여름 휴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동일 설문 대상자 중 ‘지난해 휴가를 떠나지 않았다’(19.3%)고 답한 비율보다 약 2.3배(26.5%p) 높은 수치다.

여름 휴가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기 위해’(복수응답)가 67.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휴가 비용이 부담스러워서’(45.8%), ‘학업 및 취업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32.7%) 순이었다.

한편 휴가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휴가지로는 ‘국내 해수욕장·계곡’이 27.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국내 펜션, 풀빌라 등 펜캉스’가 23.0%, ‘홈캉스’ 14.6%, ‘국내 프리미엄 호텔, 리조트 등 호캉스’(14.2%)가 뒤를 이었다. 이들이 생각하는 여름 휴가 비용은 평균 31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휴가를 떠나는 비율이 큰 폭으로 줄었다”며 “달라진 휴가 풍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397,000
    • -1.47%
    • 이더리움
    • 3,477,000
    • -3.82%
    • 비트코인 캐시
    • 475,200
    • -3.38%
    • 리플
    • 721
    • -1.9%
    • 솔라나
    • 231,200
    • +0.13%
    • 에이다
    • 482
    • -3.21%
    • 이오스
    • 647
    • -3.14%
    • 트론
    • 222
    • +0.91%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300
    • -3.02%
    • 체인링크
    • 15,620
    • -6.02%
    • 샌드박스
    • 365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