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주간시황] 임대차3법에 요동친 강남 전셋값…송파구 0.62% 들썩

입력 2020-08-01 0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전셋값이 임대차법 시행을 앞두고 크게 요동쳤다.

31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송파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0.62% 올랐다. 서울 25개 지역 중 최고 상승폭이다.

송파구의 전셋값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도 유독 튀어 올랐다. 이 기간 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0.42%, 0.16% 뛰었다.

상반기 9억 원 안팎으로 거래되며, 최고 10억3000만 원을 찍었던 잠실엘스 전용 84.8㎡는 이달 10억5000만 원으로 최고가를 찍었다. 올 초 최고 8억6000만 원에 거래되던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 84.79㎡는 지난 29일과 30일 9억 원과 10억 원에 잇따라 세입자를 들였다.

강남 일대 전셋값은 6·17 대책으로 실거주 요건이 강화되면서 꾸준히 올랐다. 최근엔 임대차3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 도입 여파까지 가세하면서 상승세는 더 거세졌다.

KB부동산 관계자는 "강남 일대 전셋값은 6·17대책 이후 꾸준히 올랐지만 임대차3법 도입이 임박하면서 상승세를 더 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송파구는 갭투자자들이 전세가격을 대폭 높여 시장에 내놨음에도 이 물건들이 실제 거래로 이어진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임대차3법 중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은 이날부터 본격 시행된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 입주물량이 감소해 전셋값이 불안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임대차법으로 전세 공급이 더 줄어 시장 불안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80,000
    • +1.31%
    • 이더리움
    • 3,267,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439,100
    • +1.69%
    • 리플
    • 720
    • +1.84%
    • 솔라나
    • 194,800
    • +3.23%
    • 에이다
    • 478
    • +1.27%
    • 이오스
    • 642
    • +1.42%
    • 트론
    • 209
    • -1.42%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1.64%
    • 체인링크
    • 15,230
    • +2.7%
    • 샌드박스
    • 345
    • +2.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