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마하8 미사일·핵 추진 수중 드론 해군에 배치"

입력 2020-07-26 2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모스크바/로이터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모스크바/로이터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해군에 극초음속 순항미사일과 핵 추진 수중 드론이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해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을 위한 현대식 무기 체계 구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극초음속 타격 시스템과 수중 드론 등 세계적으로 대등한 기술이 없는 디지털 기술이 널리 보급되면 함대 특유의 이점과 전투력이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이 언급한 극초음속 타격 시스템은 '지르콘' 순항미사일을 의미한다.

수상함에 장착하는 지르콘 순항미사일은 최고 마하 8(9792㎞/h)의 속도로 비행해 기존 미사일방어 체계로는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중 드론은 2018년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포세이돈' 핵 추진 드론을 뜻한다.

포세이돈은 항속거리가 사실상 무제한이며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지르콘과 포세이돈의 배치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실전 배치가 머지않았음을 시사했다.

이어 "해군의 능력이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40척의 새 함선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68,000
    • +2.31%
    • 이더리움
    • 3,591,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464,400
    • +1.33%
    • 리플
    • 734
    • +0.55%
    • 솔라나
    • 219,700
    • +9.36%
    • 에이다
    • 480
    • +2.56%
    • 이오스
    • 665
    • +0.61%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33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000
    • +2.52%
    • 체인링크
    • 14,860
    • +3.48%
    • 샌드박스
    • 357
    • +0.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