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농인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 참가자에 AI구현 목소리 전달

입력 2020-07-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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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5일 서울 강남 안다즈 호텔에서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 참가자와 가족들을 초대해 마음 톡 앱 사용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마음 톡 앱 전달식 행사에 참석한 KT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KT 제공)
▲KT는 25일 서울 강남 안다즈 호텔에서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 참가자와 가족들을 초대해 마음 톡 앱 사용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마음 톡 앱 전달식 행사에 참석한 KT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KT 제공)

KT가 농인들을 위한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로 탄생한 소리를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참가자의 목소리는 가족과 KT의 인공지능 기술로 완성됐다.

목소리 찾기는 청력을 잃었거나 사고나 질병 등으로 후천적으로 목소리를 잃은 농인의 목소리를 만들어 주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삶에 도움이 되는 기술로 일상의 불편함을 덜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KT는 4월 참가자 20명을 선발하고 목소리 구현에 들어갔다.

KT의 개인화 음성합성기술(P-TTS)은 딥러닝 기반 학습을 통해 사람의 목소리를 만드는 기술이다. 이번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에서 KT는 국내 최초로 본인 목소리 학습 데이터 없이 목소리를 구현했다. 기존 음성합성기술은 한 문장이라도 본인 목소리 녹음이 필요했으나, KT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본인의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농인들을 위해 가족 목소리 데이터를 이용해 목소리를 만들었다.

참가자의 목소리는 참가자 동성 가족의 음성 데이터에 참가자만의 음색, 어조, 말투가 반영됐다. KT는 성별, 나이, 구강구조 등 개인의 특성을 AI 엔진으로 분석해 참가자만의 특색 있는 목소리를 만들었다. 각 참가자의 동성 가족 구성원들은 참가자의 목소리 구현을 위해 1000문장을 녹음했고, 1인당 평균 6시간이 소요됐다.

KT는 참가자들이 구현된 목소리로 소통할 수 있도록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마음 Talk(마음 톡)'을 개발했다. 마음 톡은 목소리 찾기 참가자와 그 가족∙지인들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앞으로 2년 동안 전용 앱을 지원하고, 사용자의 불편함을 점검해 지속적으로 앱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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