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5박 미만 체류 한국여행객에 격리 및 검사 절차 완화

입력 2020-07-24 17: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저 위험지역 입국자 5박 미만 체류 시 격리 및 검사 없이 입국 가능

(사진제공=괌 관광청)
(사진제공=괌 관광청)

괌 정부가 5박 미만 체류하는 한국 여행객을 포함한 저 위험지역 입국자를 대상으로 격리 및 검사 절차를 해제한다고 24일 밝혔다.

괌은 20일 자정을 기점으로 팬테믹 준비상태 3단계(PCOR3)로 전환했다. 이에 이날부터 괌 정부가 지정한 저 위험지역(Low-risk Area)에서 입국하는 여행객 중 괌 체류기간이 5박 미만일 경우 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나 격리절차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

다만 도착 후 괌에서 머무는 기간 동안에는 체온측정 등 건강 상태와 증상에 대한 기본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약 괌에 5박 이상 체류할 경우 도착일로부터 5일 이내에 코로나 PCR(중합효소 연쇄 반응) 검사 음성판정을 받은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이행하지 않으면 도착일로부터 5일째 되는 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음성판정을 받으면, 별도의 격리 없이 괌에서 머물 수 있으나 양성 판정을 받을 시에는 임상평가 및 격리조치 된다.

현재 한국은 저 위험지역으로 분류돼 있으며, 해당 리스트는 2주마다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고 위험지역에서 입국한 입국자는 괌 도착일로부터 5일 이내에 코로나 PCR 검사 음성판정을 받은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이행하지 않으면 괌 정부가 지정한 시설에서 14일간 격리해야 한다.

괌 도착 후 도착일로부터 5일 이내에 코로나 PCR 검사 음성판정을 받은 결과를 제출하면, 14일 동안 자가 격리할 수 있다. 시설격리든 자가격리든 괌 도착 7일째 되는 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정부가 지정한 시설에 격리된 개인에게 코로나19 검사 우선권이 주어지며 코로나19 결과에 따라 조기 격리 해제될 수 있다.

루 레온 게레로 주지사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지 않는 상황에서 괌을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최우선이라고 여긴다”며 “저 위험지역을 대상으로만 격리 및 검사 절차를 완화했다”고 말했다.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부장은 “한국은 저 위험 지역으로 분류돼 5박 미만 체류 한국 여행객들은 별도의 격리나 검사 없이 괌 입국이 가능하다”며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준 한국정부와 국민들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괌 관광업계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보건 프로토콜을 시행하고 있다”며 “모든 방문객이 안심하고 괌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4일 기준 저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지역은 대한민국, 미국 코네티컷 주, 메인 주, 뉴햄프셔 주, 뉴저지 주, 뉴욕, 버몬트, 미국령 사모아, 호주, CNMI, FSM, 마셜 제도, 뉴질랜드, 팔라우, 말레이시아, 대만,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독일, 그리스, 헝가리,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슬로바키아, 스위스, 스페인, 영국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255,000
    • +4.56%
    • 이더리움
    • 3,503,000
    • +2.49%
    • 비트코인 캐시
    • 462,900
    • +3.12%
    • 리플
    • 864
    • +21.52%
    • 솔라나
    • 224,000
    • +6.57%
    • 에이다
    • 476
    • +3.03%
    • 이오스
    • 663
    • +3.92%
    • 트론
    • 178
    • +0%
    • 스텔라루멘
    • 142
    • +5.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250
    • +8.36%
    • 체인링크
    • 14,270
    • +2.29%
    • 샌드박스
    • 358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