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SK바이오 코로나 백신 MOU는 정상외교 덕"

입력 2020-07-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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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웨덴 협력관계가 밑거름"..."복지부가 가교역할"

▲청와대 전경 (사진=뉴시스)
▲청와대 전경 (사진=뉴시스)

청와대는 국내 기업이 코로나19 백신 물질 공급망에 합류하게 된 것은 한국과 스웨덴의 정상외교의 힘이 컸다고 22일 평가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어제 보건복지부, 글로벌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생산 공급과 국내 물량 확보 협조를 위한 3자 간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면서 "이런 협력 체계 구축의 배경엔 한국과 스웨덴이 정상 외교를 통해 구축한 공고한 협력 관계가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윤 부대변인은 "지난해 5월 문재인 대통령은 제약, 의료기기 등 바이오 헬스 산업을 우리나라 3대 중점 산업으로 선정했고, 정부는 바이오 헬스 산업 혁신 전략을 수립해 발표했다"면서 "한국-스웨덴 협력 관계 발전은 지난해 12월 스웨덴 총리 방한 시 정상회담 직후 보건복지분야 MOU 체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윤 부대변인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양국 정상은 3월20일 전화 통화를 갖고 코로나 대응 공조 방안 협의한 데 이어 스웨덴 정부 측 요청에 따라 코로나 백신 개발 및 공급 과정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배급이 필요하다는 공동 선언문 함께 참여했다"면서 "이런 협력 관계를 토대로 복지부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를 통해 긴밀히 접촉하면서 국내 백신 생산 기업을 위한 가교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윤 부대변인은 또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 연구소가 개발 중인 백신 후보 물질을 국내 기업이 위탁 생산하면서 생산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면서 "현재 임상 3상에 진입하는 등 성공 가능성이 높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국내 기업이 세계 선두 글로벌 공급망에 합류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윤 부대변인은 이어 "특히 국내에서 생산된 백신 물량 중 일부는 국내에 공급되도록 협력함에 따라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는 과정에서 국내 백신 수급 확보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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