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과학원, '안전성양리' 기반구축 박차

입력 2008-10-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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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약물학회와 학술대홰 열어

국립독성과학원(원장 조명행)은 내달 7일 (사)한국응용약물학회와 공동으로 '2008 학술대회'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제발표는 미국 코반스 연구소의 더스틴 사라잔(R. Dustan Sarazan) 박사와 독성과학원 조혜영 박사 등 총 11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장기적으로 의약품의 신약개발시 (사전)안전성양리의 기반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전성양리란 신약 개발돼 시판된 이후 예상치 못한 이상반응(부작용)이 나타나 의약품으로 부터 퇴출당하는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시험 방법이다.

실제 한국얀센의 시사프라이드(위장약 치료제)가 해당 분야에서 전 세계 처방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지만, 심혈관 이상반응으로 의약품에서 퇴출된 바 있다.

독성과학원 관계자는 "안전성양리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신약을 개발할 경우 의무화 돼 있지만, 우리나라는 국내 기준도 없다보니 취약한 분야"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속적인 안전성양리 학술대회를 통해 신약 개발 하는데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보다 안전한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술대회에서 사라잔 박사는 '의약품 개발에 있어서의 안전성 양리'(Safety pharmacology in human pharmaceutical development)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8명의 외국 전문가들이 참석 안전성 양리에 관한 해외사례를 설명할 예정이다.

또 독성과학원 조혜영 박사의 '한국에 있어서 안전성 양리의 현황과 기준'(Current status and perspective of safety pharmacology in Korea)에 설명하고, 국내 전문가 3명과 함께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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