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수돗물에서도 유충 발견…"조사해봐야 원인 알 수 있을 것"

입력 2020-07-16 13: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인천 지역에서 수돗물에 유충이 발견돼 논란이 벌어진 가운데 경기도 시흥에서도 가정집 수돗물에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시는 즉각 조사에 나섰다.

시흥시 하상동 A 아파트에 사는 주민 정모(48) 씨는 16일 "아침에 중학생 아들이 세수하기 위해 세면대에서 수돗물을 틀었는데 유충이 나왔다"며 "4∼5㎜ 크기의 유충은 살아 움직였다"고 말했다. 이어 "유충이 아주 작아 다른 주민들은 발견하지 못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시에서 빨리 조사를 해야 할 것 같아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전체 822세대인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주민들로부터 아직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시흥시 맑은물사업소는 해당 아파트 다른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충 발견 여부와 원인 조사에 나섰다. 이 일대 수돗물은 연성정수장에서 공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활성탄을 이용한 정수장의 고도처리 과정에서 유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연성정수장은 아직 활성탄을 사용하지 않고 있어 조사해 봐야 유충 발생 여부나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12,000
    • -1.01%
    • 이더리움
    • 3,424,000
    • -4.54%
    • 비트코인 캐시
    • 455,200
    • -1.04%
    • 리플
    • 870
    • +18.37%
    • 솔라나
    • 216,100
    • -0.87%
    • 에이다
    • 470
    • -2.29%
    • 이오스
    • 653
    • -0.15%
    • 트론
    • 177
    • +0%
    • 스텔라루멘
    • 144
    • +6.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800
    • +4.9%
    • 체인링크
    • 14,120
    • -3.95%
    • 샌드박스
    • 349
    • -1.97%
* 24시간 변동률 기준